걸어서 3분 거리 뭐 길만 건너면 된다.
누오보 성
1282년, 앙주 가문의 샤를 1세가 지은 누오보 성은 '새로운 성'이라는 뜻으로, 기존에 있던 오보 성이나 산 텔모 성과 구분하기 위해 이렇게 이름을 붙였다. 로버트 왕이 통치하는 동안 조토나 보카치오와 캍은 예술가, 지식인들이 머무르는 문화의 장으로 이용되었으며, 내부의 팔라티노 예배당에는 조토가 그린 프레스코화가 남아있다.
1442년, 아라곤의 알폰소 1세가 나폴리의 주인이 되어 5개의 방어 탑을 구축해 요새의 목적으로 이곳을 재건했다. 밋밋한 성과는 달리 화려한 르네상스 약식의 개선문은 알폰소 1세가 나폴리로 입성하는 것을 축하하기 위해 만든 것으로 행진 장면과 이를 축하하는 화환, 꽃 등이 부조로 화려하게 장식되어 있다. 내부는 왕의 아파트와 시비코 박물관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14세기에서 20세기까지의 프레스코화, 회화, 조각을 전시하고 있다. 나폴리의 예술적 가치를 가장 풍부하게 보여주는 곳이기도 하다.
베베렐로 항구로 가자
항구에 도착해서 내일 아침 카프리 섬 페리 예약~
제일 빠른 배로 예약했다.
내일도 일찍 일어나야겠다.
자 이제 산타 루치아 해변을 따라 산책을 해보자!
델 오브 성까지 가자!
어제 로마에서 4만 5천 걸음이나 걸었는데...
우리 참 잘 걷는다~ 잘 걸어~
큰길을 따라 산책하듯 천천히 걸어간다.
항구 옆에 공원이 하나 있는데 연인들이 많다. (공원지도 참고)
거리가 이국적이다
외국이니까 당연한 거겠지?
산타 루치아 해변
초등학교 음악 시간에 배웠던 노래 '산타 루치아'는 나폴리 민요를 말하는 칸초네로 매력적인 산타 루치아 해변을 잘 표현하고 있다. 해변 공원인 빌라 코무날레에서 델 오브 성까지 이어지는 해변은 모래가 아닌 방파제로 채워져 있어 수영보다 일광욕을 즐기는 사람들이 더 많다. 세계 3대 미항 중 하나로 유명한 산타 루치아 항은 장중하게 솟은 베수비오 산을 기준으로 푸른 바다와 하얀 구름과 같은 배들이 테칼코마니처럼 보인다.
날씨가 쨍하지 않아 선선하니 산책하기 좋다.
벌써 코너까지 왔다.
걸어온 길
거인의 분수(Fountain of Giant)
산타 루치아 해변을 따라 한 20분쯤 걸으면 볼 수 있다
거인의 분수에서 델 오브 성까지는 약 3분 정도 바로 보인다.
델 오보 성
마가리드 섬에 세워진 델 오보 성은 나폴리에서 가장 오래된 요새성이다. 중세 시대에 위대한 마법사로 불리던 시인 베르길리우스는 이 성을 짓기 전에 마법의 달걀을 주며 만약 이 달걀이 깨지면 성도 함께 무너질 것이라 예언했다고 한다. 이후 오보, 즉 '달걀'이라는 뜻으로 '달걀 성'으로도 불린다. 델 오보 성의 하이라이트는 일몰 시간이다. 성으로 이어지는 도로의 가로등이 오렌지 빛을 발하며 불타느 노을과 함께 바다도 붉게 물든다.
다리 옆으로 작은 배들이 귀엽다.
길을 따라 빙글빙글 올라가면 된다.
참고:
성 중간쯤 올라가면 공중 화장실 있음 (무료)
화장실 앞 커피자판기 에스프레소 정말 맛있음! =ㅁ= b
아래를 보니 카페들이 옹기종기 모여있다.
실내보다 실외를 선호해서 그런지 역시나 밖에 자리가 많이 보인다.
델 오브 성 정상에 올라왔다.
사람이 많다!! 대포도 있고, 위 사진처럼 타일에 그림을 그려놓았으니 보도록 하자!
산타 루치아 해변을 따라 델 오브 성까지 보고
성을 내려와 쇼핑거리로 들어가 보기로 했다.
그란 카페 감브리누스
유명한 카페도 들려 여유롭게 휴식을 갖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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