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지타노의 아침이 밝았다.
트리플룸 테라스
방이 트리플룸 딱 한 개 남아있었다.
아침을 먹으러 식당으로 크진 않지만 깔끔하게 잘 정도 되어있다.
바다가 보이는 창가에 자리를 잡고 일단 모닝커피 한 잔
아침 식사를 마치고 포르닐로 해변에서 오전을 보내기로 했다.
호텔에서 쭉 내려오면 포르닐로 해변이다.
포지타노에는 해변이 두 개가 있다.
하나는 지금 가는 포르닐로 해변과 페리를 탈 수 있는 그란데 스피아자 해변이다.
그란데 스피아자는 오후에 가보기로 하자.
어차피 페리를 타고 살레르노에 가야 한다.
체크아웃을 하고 캐리어는 호텔에 맡겨두고 해변으로 간다.
안녕~
나폴리에서 산 말하는 미니언을 들고 해변으로 호텔에 두고 오지 ㅎㅎㅎ
여기만 내려가면 해변이다.
해변 앞에 있는 카페 간판이다.
카프리도 그렇고 간판을 타일에 그림을 그려 만든다.
포르닐로 해변 Fornillo Beach
태양이 매우 강하다.
카페에서 파라솔, 비치의자, 샤워, 탈의실, 물놀이 용품 등을 이용할 수 있다.
물론 유료다. 와이파이도 제공한다.
1인 10유로 20유로다.
그란데 스피아자 해변보다. 저렴하다.
해수욕도 하고 선탠도 하고 포르닐로 해변에서 한가로운 오전을 보냈다.
태양은 강하고 물은 차갑다. 조금만 나가도 물이 깊어진다. 수영에 자신이 없다면 조심하자 혹은 튜브를 챙기자!
맥주도 한잔하고 편안하게 오전을 보내고 다시 호텔로 간다.
하루 더 머물고 싶은 충동과 욕심이 생긴다. 1박으로 즐기기에는 너무 부족하다.
호텔에서 캐리어를 찾고 포지타노의 번화가인 그란데 스피아자로 간다.
어제 올라온 해변가 절벽도로를 따라 가면 된다.
어제 저녁 식사를 했던 레스토랑이다.
이렇게 밖에도 자리가 있으니 참고하자!
역시나 여행객이 많다.
길은 좁고 사람은 많다. 캐리어로 사람을 치지 않게 조심하자.
디저트 카페
점심때가 되어서 그런지 식욕을 자극한다.
가계에는 디저트를 사려는 사람이 많다.
그래서 구매했다.
우리는 빠르게 구매하기 위해 밖에서 사진을 찍어 직원에게 보여 주고 샀다.
사진은 없지만 다양한 기념품 가계들이 있다.
아기자기하고 이쁜 기념품들이 많으니 천천히 둘러보자!
우리는 캐리어로 인해 움직임에 제악이 많았다.
그란데 스피아자 Grande Spiaggia
절벽을 가득 메운 알록달록한 가옥들을 병풍처럼 두르고 그 안에 폭 안겨 있는 해수욕장인 그란데 스피아자. 이곳에서는 유럽의 부유한 휴양지임에도 불구하고 아늑함까지 느껴진다. 검은 자갈로 이루어진 해변은 유료 해변과 무료 해변으로 나뉜다. 해변 옆에는 페리 선착장과 해양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간이 상점들이 있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처음 계획은 오후에는 아말피를 들려 살레르노에 가는 것이었지만
오후에도 포지타노를 떠날 수가 없었다.
너무 좋았기 때문에..
그래서 아말피를 포기하고 페리를 오후 늦은 시간으로 예약하고
그란데 스피아자 해변에 자리를 잡았다.
아까 디저트 카페에서 구입한 빵이다.
오른쪽은 럼에 절인 바바(Baba)라는 빵이다.
결을 따라 자르면 달큰한 럼 향이 풍기며 촉촉한 식감을 자람한다.
도수가 높은 편이다. 많이 먹으면 취하겠다.
왼쪽은 마리또조(Maritozzo Panna) 반을 가른 빵에 생크림을 듬뿍 채운
마리또조는 이탈리아어로 '남편'이라는 뜻으로
미래의 남편에게 선물하던 빵에서 유래되었다.
그란데 스피아자에서도 파라솔, 비치의자, 탈의실, 물놀이 용품 등을 이용할 수 있다.
가격은 25유로 포르닐로 해변보다 5유로 비싸다.
샤워는 1유로 동전을 넣으면 약 1분 동안 물이 나온다.
해변에서는 샴푸나 비누 등을 사용할 수 없다. 오로지 물로만 씻을 수 있다.
정리를 하고 바로 뒤에 있는 레스토랑으로 왔다.
애피타이저 문어
어제 오늘 음식이 다 맛있다.
이탈리아에 와서 내가 푹 빠져버린 봉골레 파스타
이건 뭐였더라 고기였는데 모르겠다 -0-a
식사를 마치고 페리에 탔다.
아참 저기 앞에 보이는 산타 마리아 아순타 성당도 둘러 보도록 하자!
너무 아쉽지만 포지타노를 떠나
살레르노로 출발!!
배를 타고 가면서 배에서 아말피 마을 풍경을 볼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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