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티냐시오 성당에서 트레비 분수로 출발
어?
베네치아 광장?
비토리오 에마누엘레 2세 기념관이다!!!
반대로 내려왔다
ㅎㅎㅎ
여기는 다음날 갈 것이니 다시 돌아가자~~
다시 돌아서 올라가자!
트레비 분수(Fontana di Trevi)
트레비 분수는 '세 개'를 뜻하는 'Tri'와 '거리'를 뜻하는 'Via'가 합쳐져 해석하면 '삼거리 분수'라는 뜻이 된다. 교황 크레멘스 12세가 주최한 공모전에서 입상한 니콜라 사르비가 설계했으며, 1762년에 완성되었다. 포리 궁전의 벽과 붙어 있는 분수는 바로크 양식으로 만들어졌으며 그 중심에는 바다의 신 트리톤이 있다. 그의 양옆으로 두 마리 말이 분수를 뛰쳐나올 듯 달리고 있고 수반은 바다를 상징하며 그 오른편에 있는 말은 트리통의 소라 나팔로 길든 말로, 고요한 바다를 나타낸다. 그러나 왼쪽에 있는 말은 매우 흥분한 상태로 격동의 바다를 뜻한다. 트리톤의 양쪽에 있는 여신은 풍요와 건강을, 상단의 여신 네명은 사계절을 뜻한다. 로마의 다른 분수와는 달리 지하수가 연결된 트레비 분수는 고대 로마의 군인이자 정치가였던 아그리파가 발견한 수로 위에 지어 졌으며 그의 일화가 왼쪽 부조에 새겨져 있다. 오른쪽 부조는 처녀의 샘 일화로 목마른 병사들이 물을 찾고 있을 때 한 처녀가 나타나 이곳을 알려주었다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트레비 분수가 소원을 이루어 드립니다.
분수를 등지고 서서 오른손을 이용해 왼쪽 어께넘어로 동전을 던진후 떨어지기 전에 동전을 봐야한다. 1번 성공하면 로마로 다시 돌아오고, 2번 성공하면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며, 3번 성공하면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한다고 한다.
깜박 속았어! 가짜 창문
분수의 오른쪽 제일 위층에 있는 희뿌연 창문은 그림이다. 이곳에 살던 아리따운 여인이 창밖에 보일 때마다 남자들이 치근덕대서 아예 창을 막고 그림을 그렸다는 설과 이 창문 밖으로 뛰어내려 자살한 영혼이 나타나 계속 뛰어내려 창을 막고 그림을 그렸다는 설이 있다.
꼴도 보기 싫은 이발사
분수를 만들던 중 바로 옆 이발소의 이발사가 하루가 멀다 하면 건축가를 찾아왔다. 이발사의 잔소리가 귀찮았던 건축가는 분수의 오른쪽에 커다란 항아리를 두어 이발소에서 분수가 보이지 않도록 했다.
아쉽게도 트레비 분수는 수리 중이다.
명품거리가 있는 스페인 광장으로~
트레비 분수에서 스페인 광장까지도 그리 멀지 않다.
그래도 아침부터 계속 걸었으니 스페인 광장 앉자 쉬기로 했다.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원주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원주 는 이탈리아 로마 콜론나 광장에 있는 고대 로마의 전승 기념탑이다. 나선형의 부조가 들어간 도리아 양식의 기념탑이며, 로마 제국의 황제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를 기념해 지어졌고 트라야누스 원주의 모델이 되었다.
명품거리를 지나 쭉 올라가면 스페인 광장이 나온다.
스페인 광장(Piazza di Spagna)
스페인 대사관이 근처에 있어 '스페인 광장'이라 불리게 된 이곳은 영화 [로마의 휴일]에서 오드리 햅번이 젤라또를 먹는 장면을 촬영해 유명해진 곳이다. 여행객들이 흘린 아이스크림 때문에 광장이 지저분해져 아이스크림 금지령이 내려졌지만, 이곳은 여전히 여행객들의 쉼터이다.
바르카챠 분수(Fontana della Barcaccia)
'쓸모없는 오래된 배'라는 뜻이며 홍수로 테베레 강이 범람하자 난파선이 스페인 광장까지 떠내려 왔고 마침 그를 본 베르니니의 아버지 피에르트 베르니니가 영감을 받아 만든 분수라고 한다.
계단에 앉아서 쉬자!!
다리도 좀 풀고 사진도 찍고
잠깐 쉬고 출발~
산타 마리아 델 포폴로 광장으로 출발
아직도 스페인 광장에는 수많은 여행객이 계단에서 쉬고 있다.
이 길로 직진하면 포폴로 광장이 나온다.
가는 길에 '폼피' 들려 티라미수를 먹어보도록 하자!
직진하다 두 번째 골목으로 내려오면 폼피가 보인다.
폼피(Pompi)
1960년에 문을 연 카페이며 이탈리아의 대표적인 디저트인 티라미수로 유명하다. 부드러운 마스카포네 치즈와 달콤한 초콜릿, 일리 커피향이 얅은 스펀지 케이크와 함께 어우러지며 얼리지 않아 시원하게 녹아내린다. 클래식을 기본으로 딸기와 피스타치오, 바나나 초콜릿, 헤이즐넛 맛이 있다.
(티라미수 4유로/월요일 휴일)
클래식 티라미수
맛은 기가 막힘!!! 근처에 간다면 꼭 먹자!!!
길에서 후딱 해치우고~
티라미수도 먹었으니 포폴로 광장으로 출발
산타 마리아 델 포폴로 성당 & 광장
Basilica di Santa Maria del Popolo & Piazza del Popolo
자살로 죽음을 맞이한 네로는 핀치오 언덕 아래에 묻혔고, 이후 로마 시민들 사이에서는 이곳에서 까마귀 형상의 유령이 출몰한다는 소문이 돌았다. 이에 1099년, 교황 파스칼 2세가 기도를 드리니 꿈에 성모 마리아가 나타나 호두 나무를 자르라 일렀고, 그 자리에 네로 황제의 영묘 성당을 지어 성모 마리아에게 봉헌했다. 델 포폴로란 '시민의'라는 뜻으로 시민이 낸 기금으로 성당을 만들었다는 뜻이다. 오벨리스크를 중심으로 펼쳐진 포폴로 광장은 공개 처형을 위한 단두개가 있었다.
1803년, 나폴레옹이 아들을 위해 만든 별장과 조경으로, 현재는 프랑스 아카데미로 사용중
저녁을 먹기위해 근처 레스토랑으로
Il Brillo Parlante
식당 안에도 자리가 많은데
왜 다들 밖에 자리를 잡는... 우리도 밖에 자리를 잡았다~
카페도 그렇고 식당도 그렇고 안에는 자리가 많다.
물, 오일, 소금, 후추, 자리에 앉으면 세팅해준다.
가볍게 맥주부터 시작
음식 사진은 없어요~
ㅎㅎㅎ
먹기 바빴다는...
루꼴라 피자(Pizza alla Rucola) - 토핑으로 루꼴라를 사용해 상큼하다.
주위에서 가장 많이 먹었던 피자로 기억한다.
나는 실패 없는 마르게리타를 먹었다
저녁 식자를 마친 후
포폴로 광장으로 가서 버스를 타고 호텔로 돌아갔다.
버스 티켓
보통 버스정류장에 티켓 판매 자판기가 있다.
없는 경우 근처 가계에서 판매한다.
버스에 타면 티켓을 찍는 기계가 앞문과 뒷문에 설치되어있다.
넣었다 빼면 된다.
이렇게 하루가 지났다
호텔에 들어오니 12시가 다 되어간다.
내일도 일찍 일어나 여행해야 하니 빨리 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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